아메리카나_201511

아메리카나_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_민음사2015년 11월 3일부터 1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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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의 말-그녀는 페미니즘의 선구자 혹은 투사라기보다는 평범한 여성의 관점에서 '여자로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아디치에가 작년에 TED에서 "우리 모두는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했던 강의가 굉장히 화제가 되어 소책자로도 발간됐으므로, TED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찾아보아도 좋겠다. 영화화도 된다한다!!! 꼭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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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짧았던 미국생활.... 그리고 서울유학을 와서 겪었던 많은 일들과 이페멜루의 경험들이 겹쳐보이는 경험을 했다. 그때 내가 느꼈던 감정과 겪었던 일들을 아디치에처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인종과 페미니즘은 뭔가 발언하기 어려운 주제처럼 여겨졌는데 이렇게 냉철하고도 재치있는 글로 풀어낸 것이 너무 감탄스럽다. 다른 작품도 꼭 읽어봐야징. 재치있는 글 속에 뼈가 숨겨져 있어 더 빛나는지도 모르겠다. 마냥 투사같은 글이었다면 이정도의 매력을 느끼지도 못했을 듯.다른 사람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 책을 읽으며 계속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을 떠올렸다. 나와 공감하며 읽어줄 사람이 누가 있을까 하는 행복한 상상. 이갈리아의 딸들도 참 영감을 많이 주었던 책인데, 이 책도 그러했다. 완독해서 행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