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iiiiiii

dailylog

by 🌵🌵_ 2019. 4. 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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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가게 된 베트남

새벽에 출발해야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
제정신이 아닌채로 듣는 MO

간신히 정신 붙들고 도착한 노이바이 공항
더웠다.....
한국에서 오들오들하며 얇은 옷을 입고 나오긴했는데
그래도 더웠다

금방이라도 비올듯 습하고 더운 날씨
요며칠 한국 날씨가 하노이 같아서 추억 돋았다

하노이 시내로 슝슝

현지식 먹었던 레스토랑인데 이름이 뭐더라..

냐항응온?
(주소 : 26 Trần Hưng Đạo, Phan Chu Trinh,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맛있었다!
무엇보다도 깔끔했다 ㅋㅋㅋ

안은 조금 더웠는데 곳곳에 식물이 가득해서 편안한 느낌이 들고 음식도 맛있었음

통화용으로 쓰려고 가져온 핸드폰에 먹통이라 고생했다
와이파이도시락 고객센터 연결도 너무 안돼서 ㅋㅋ그냥 베트남에 있는 동안 안쓰고 내버려둠..

묵었던 숙소
별 기대를 않고 있었는데 서비스가 좋았다
청소 상태는 쏘쏘..
침대 정리랑 타올 체인지 정도만 해주는듯?

카페 마이에서 에그커피!

너ㅓㅓㅓㅓㅓㅓ무 달아서 혀 뽑히는 줄 알았다
하노이 커피 다 좋은데 너무 달다..
카페 갈 때마다 안 단 커피 주문하느라 힘들었다..ㅋㅋ

(그래도 코코넛커피는 어디서든 맛있었다)

멋진 풍경

호안끼엠 호수 근처 초록초록들

끼아아아
하노이 느낌 물씬 나는 뷰

거의 대부분의, 아니다 모든 이동을ㅋㅋㅋ걸어서 했어야해서 힘들었지만 좋았다
확실히 탈것을 타고 다닐때보단 걸어 다닐 때가 눈에 들어오는 것도, 느끼는 바도 많다
뉴욕에서 쏘다니던거 막 생각나고 그랬다

갑자기 먹은 이탈리안

배고팠나보다. 전채랑 디저트밖에 없네 사진이

피자랑 라자냐였나..? 뭘먹었는지 가물가물하다

이런 사진 올리면 누군가가 알아보려나?
누구도 알아보지 않았으면 헤헤헤

오후 느지막히 들린 콩카페

하노이 있는 동안 꽤 여러 지점을 다녀볼 수 있었다
직원들이 힙했다

하노이 물가치고 조금 비싼편인듯 하다

빨간 등 귀여워

매장 분위기를 잘 정렬(?)해 놓은 느낌이다
어느 매장을 가든 일관성이 있다

박씨우💗💗💗
진짜 너무 맛있다 ㅜ_ㅜ
베트남에서 따뜻한 커피를 시키면 꽤 자주 그 적은 양에 놀라게 되는데
이런 블렌디드 종류는 놀라는 경우가 적다

따뜻한 코코넛커피 시켰다가 진짜.. 에스프레소 양만큼 나와서 넘 아숩게 호로록 해치워버렸는데 박씨우는 날 실망시키지 않아!

이런 오토바이? 스쿠터 행렬을 잘 헤집고 다녀야한다

Pho thin
13 Lò Đúc, Ngô Thì Nhậm, Hai Bà Trưng, Hà Nội, 베트남

진짜 최고 맛있었던 쌀국수집.................
잊지모태...
너어어어어어무 맛있어서 고된 하루의 보상을 받는 것 같았다

가게 내부는 이런식ㅋㅋㅋ 쪼그리고 앉아 먹어야하는데
내가 얼마나 불편한 자세로 저녁을 먹고 있는지를 잊게할 정도로 맛있었다
현지인도 정말 많다

오히트리커피
안에 정말 식물이 가득가득 들어차있다

분위기 좋아!

나는 구아바 주스를~~
특이한게 음료 나오기 전 차를 한 잔씩 준다
따뜻한 차 한모금해서 몸을 데우고 구아바 주스 호로록

구글 리뷰에 화분 주변에 작은 벌레들이 있다더니
참말이었다..
그래도 음료맛은 좋았다

다늦은 저녁 들렀던 슈퍼에서 마주친 고양이
왜이렇게 말라쪄 아가야

빤딱거리는 아보카도

이런저런 주전부리를 사와서 먹을 채비
파파야 슬라이스는 맛이 없었당....
다낭에서 먹으면 맛있으려나
생망고를 너무 먹고싶었는데 작은 슈퍼라 그런지 팔지 않아서 사지 못했다

하노이는 날 것의 느낌이 나는 도시라더니 정말 그랬다

호텔 조식은 이런 모습
저 중에서도 닭고기 쌀국수인 포가는 진짜 매일매일 먹었닼ㅋㅋ
1일 1 포가+토스트+크림치즈+요거트+각종 야채+바나나
이러니 살이 포동포동 올라서 귀국해찌..

그치만 아침을 든든히 먹지 않으면 살아있을 수가 없는 스케줄과 이동거리였다 흑흑

가끔 뷔페식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그래도 매일 포가를 주문함
물론 뷔페식도 먹고^0^...하하

여기에 포가를 먹는 식..
많이 먹었네 진짜

이건 다른 날의 아침.
저 닭죽 같은 것이 맛이 좋았다
진짜 한국 닭죽이랑 다를 바가 별로 없는 맛

아침 도로는 이런 식

다른 지점의 콩카페 방문.

여기는 2층짜리 매장이었다

여기서도 박씨우를 먹어찌요 헤헤

박씨우!!!!!!!!!!!
또 먹고싶다..

하노이 있는 내내 이런식으로 미묘하게 우중충했다
온도와 관계없이..

우중충한 호수 공원
무슨 호수였는지 두 달만에 까먹은거 실화?

구글링해보니 티엔쾅 호수?라는데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다

저 쪼그만데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따

호수 주변에 있던 고급(?) 식당

아. 제일 그리운 반미집
반미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고 플레이팅도 예쁘고 맛도 있었다..
음식이 조금 늦게 나오는 것만 아니었다면 두개도 먹었겠다
나는 달걀과 아보카도가 들어간 반미를 시킴

폭이 좁은 골목 한켠에 앉아서 먹었다
매연을 온몸으로 맞으며 먹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예쁜 벽 색과 꽃

가게 이름이 안카페였다
구글에서도 평점이 꽤 높은 곳이었음

주인장이 가게를 요모조모 잘 꾸며놓은ㄱ듯

드디어 나온 반미!
진짜 오래 기다렸다..

패션후르츠 쥬스

내가 시킨 반미 등장

아보카도는 아주 조금 들어가있었지만 따뜻하고 맛났다
진짜 바게트 무슨 일..? 바게트 성지 ㅠ

맛난 감자튀김도 냠뇸

엄청 비쌌던 레스토랑 와일드로투스

베트남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인데
음식 맛은 그저 그랬다..

메뉴는 이런 식
퓨전 베트남요리 같았는데 ,... 음...
가격값 못한다고 느꼈다
가지마세요

베트남 롯데리아는 이렇게 생겼다

하노이의 야경

갑자기 열린 파티(?)
파티라기엔 모두들 지쳐있었지만 재밌었다

요즘 한국 온도가 하노이 온도스럽다

초록초록

오바마가 다녀갔다는 분짜집 분짜 흐엉리엔을 가려고 했는데
3월까지 공사로 오픈을 않는다
허탕치고 다른 집으로..

우리처럼 허탕친 한국인 관광객들이 엄청 많았다
ㅋㅋㅋㅋㅋㅋㅋ
가게앞에서 한국어가 많~~~이 들렸음

대체재로 찾았던 1915Y레스토랑
그냥 그랬다

두번째로 방문한 오히트리카페

메뉴판! 메뉴가 많다
과일음료도 많고 커피 종류도 많음

오늘은 커피를 먹어보기로
멍빈 어쩌구였는데
녹두?가 들어간 커피였다
맛있었다!

길 가다가 본 너무 귀여운 멍뭉이

숙소 앞에 있던 카페에서 시킨 망고 어쩌구
생각한 맛이 아니었다.. 인위적인 맛ㅠ
거의 다 남김

망고를 남기다니..

비가 와서 좀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돼지샷.. 조식샷.. 여기에 포가를 더 먹는 일상이란...ㅋ..

길거리에 카페가 워낙 많으니 어디서든 커피를 한잔씩 하게 된다
모닝커피를 끼얹고 출근

물품을 사느라고 다리가 부서지도록 걸어댕긴 날이었다 ㅜㅜ
2만보 걸은듯

화장실싸인 무엇?
ㅋㅋㅋㅋ

철판 요리하는 패스트푸드점같이 생긴 식당에서 시킨 카레오믈렛?(?)

맛있었다
짭쪼롬한것이 기력 보충에 좋았음

베트남에서 발견한 문구점

이날은 우연히 힙한 카페를 발견해서 들어가봤다
카페드달랏이라는 곳인데 젊은 사람이 운영하는 신상 카페 같은 느낌??!?

여기 한국인줄..?

넘 예쁘게 잘 꾸며두셨다

바를 너무 예쁘게 해두신것?

편안해지는 기분
젊은이들이 많았다

베트남은 가는 매장마다 이런것이 있어서 신기했다

라떼 시켰는데 쥐똥만큼 나오네...
혜자같은 한국카페 그립고요 ㅠ

그래도 맛있었다 커피

꽌안응온이었나?
관광객 짱많던 레스토랑

정말 바글바글했다
규모도 짱큼

돼지갈비 밥 같은걸 시켰는데 밥맛이 없어서 잘 넘어가지 않았음 ㅠ

사진으론 담기지 않는 거대 반쎄오가 있었다
이건 맛났다

예쁜 등
이 아래서 사진도 찍고~~

버블티를 팔던 이팡
저녁엔 커피를 못 마셔서 대체재로 딱 좋았다

뭐 시켰었는지 기억은 안나고 그냥 버블 들어간 종류로..

테라스에서 야식으로 냠냠

머리 왜케 많이 빠짐?
무엇?

2만보 채웠네
ㅋㅋㅋㅋㅋ어휴..
발 뽀개지는 줄 알았다 진심 ㅠ

이날은 조식으로 포가 말고 포보 먹었네
포가가 더 맛있었다

돼지인 것인가

모닝 카페마이

며칠 내내 피곤했던데다 물을 많이 못마셨더니 방광염 오는 느낌이 들어서
커피 말고 로즈밀크티

밍밍한 맛이었다.. 미안해 남겼어

하노이에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었던 것은 짜까
너무 맛있게 먹었다 진짜..
한국에 들여오고 싶은 맛

민물고기 볶음? 요리인데
딜이라는 허브도 왕창 들어가고 고소+마늘향이 나는 요리
비린내가 안나고 생선살도 통통하니 맛있었다

볶은 생선과 야채를 쌀국수면 위에 올리고 간장? 액젓?같은 소스와 땅콩을 끼얹어서 먹는 음식
땅콩이 진짜 와따맨... 너무 맛있었다
그냥 모든게 조화로웠다ㅠ
완벽..
사장님이 와서 뒤적뒤적 볶아주시는데 서비스도 짱
면 리필해서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

후식으로 이렇게 생긴 코코넛푸딩도 주시는데
입가심으로 최고다

너무너무 완벽했던 식사!!

이날 저녁은 응온가든?이었나
고급 레스토랑에 갔다

쥬스 시킬 기회가 생길때마다 망고 쥬스 마심..
넘 맛나ㅠ
음식도 다 맛있고 식당 분위기도 좋았다

또 찾은 이팡

감기 올 것 같이 몸 컨디션이 안좋아서 따뜻한 티 시켰다

족욕하면서 티 마시기

잘도 먹고 댕겼네

스테이크도 먹었다

Moo Steak House? 였나
구글맵에서 평점 꽤 높은 곳인데 맛도 있다
그러나 개복치 위장을 가지셨다면 웰던으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듐레어파라서 아무생각없이 미듐레어 시켰다가 저녁에 배아팠다ㅠ

새벽 일찍 출근길에 본 꽃들
한묶음 사고싶었지만 현실은 찌든 직장인 ㅠ

열일의 흔적

잘 먹고 돌아댕기는 와중에
구내식당에서 모닝글로리랑 짜까가 나와서 너무 행복해하며 먹음 ㅠ
이날 이후로는 나오지 않아서 슬펐다..

에그커피가 유명한 cafe giang의 음료를 맛볼 수 있었다
근데 역시나 양을 넘 적게 주길래
More coffee please를 한 네번 외쳐서 받아온 내스타일 에그커피

근데 카페인 넘 과다섭취해서 심장 계속 두근거리고 조금 감당안됐닼ㅋㅋㅋ

포탠 팝업스토어(?)가 보여서 이것도 먹음

짱맛 ㅠ
이렇게라도 한번 더 먹어서 다행이었다

길가다 본 웬 수입상품점
친숙한 브랜드가 많고 비싼 곳이었다

또 들린 콩카페

여기 지점을 젤 많이 간듯

이건 또 다른 지점의 콩카페

여긴 젊은이들이 많은 곳이었다
복층식으로 되어있었는데 커플들 짱많았음

망고신또 주문!
망고스무디 짱맛 ㅠ

넘 힘들었던 이틀을 보내고 들렀던 탄지아 마사지

가격표는 이랬고 나는 45분짜리였나? 발마사지를 받았다

가게가 넘 어두워서 막 긴장했다

옷을 갈아입고

따뜻하고 향이 강한 물로 발부터 씻기
이것만 해도 피로 풀리는 느낌이 났다

다행히 잘맞는 마수어를 만나서 넘 개운하게 마사지를 받았는데
계산하다가 식겁했다

깡패들같이 팁을 요구해서 너무 놀래버림 ;;

너무 심하게 요구해서 기분 나빠져버림 ㅠ

포탠 또 먹고

찹쌀밥도 먹고..

완전 진수성찬ㅋㅋㅋㅋㅋㅋㅋ

짜까는 한번밖에 못먹었다고 한다
넘 슬퍼...

카페 지앙의 에그커피 제조 장면

에그커피는 너무 달아서 나랑 안맞다..ㅎ..

포탠 또 먹고2

용과랑 파파야도 잔뜩 먹고..

뭔가 아쉬운 밤이라 슈퍼 들러서 주전부리 사기
비요뜨같은 밀크타이거

새우깡같은 과자랑 사이공비어

괜히 사 본 멘토스

아보카도 사놓고 안먹어서 이마이 익어버렸다

호수 주위 산보X 출근O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이 좋았다

무 스테이크하우스 한번 더 감

이 날은 웰던 시켰던듯ㅋㅋㅋㅋㅋㅋ
개복치위장인 주제에 나대면 안되지

마지막 콩카페 방문

실뭉치로 이런 인테리어를 하다니

내 마지막 박씨우..
맛있었다 너.. ㅠ 잘있오
한국 가면 연남동 가서 꼭 먹어야지 해놓고서 아직도 안감ㅋ

이제 모든 것이 마지막 모습

빈손으로 귀국할 수 없어서
급히 들른 롯데마트

위의 망고젤리는 사고 패션푸르츠 건과는 안샀다

커피 잔뜩 사고 헤헤

이렇게 사도 2만원?도 안나온듯

버섯 샤브였나 그런데 노맛이었다.. 지송

노맛이어서 달리 코멘트 할 말도 없음

ㅋ_ㅋ

최고의 마사지를 받았던 Dai Cat
의자가 너무 푹신해서 앉는 순간 이미 만족해버렸다

주소 : 102 Tuệ Tĩnh, Nguyễn Du, Hai Bà Trưng, Hà Nội, 베트남

발만 담궈도 행복하고
마사지 받는 내내 그냥 행복

한참 쏘다니다가

맥주 한잔

이제는 정말 떠날 시간

사람 진짜 많았고 일하며 봤던 분들도 공항에서 많이 마주쳤다

공항 내 카페에서 급히 산 샌드위치였는데
맛있어서 순삭함

친구랑 동생 생일선물로 줄 조말론 두박스 사고

귀국 기념 삼겹살 파티하고

사온 것들을 풀어보았다
사온 것 대부분은 나눠주고 아치카페 코코넛 커피는 몇개 나도 먹었는데 맛있었다
다낭 가면 또 사와야지~~

새로운 경험을 모을 수 있었던 베트남에서의 2주였다
한달살이한 느낌.. 제약이 많아서 여기저기 많이 구경할 순 없었지만 언제 또 이렇게 와보겠나 싶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고생한 나 자신에게 박수
👏🏻👏🏻👏🏻👏🏻👏🏻
잘 버텼다 토닥토닥

베트남 잘있어 6월에 또 만나!

하노이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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