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den in the air🌿

전날 사둔 아침거리들 먹으면서 하루 스타트 아침부터 목욕도 하고 아주 뽀송하이 하루 시작!! 아침 목욕 너무 좋쟈나..❤️ 심지어 노천탕도 있었는데 상쾌한 바람 쐬면서 목욕하는 기분 정말 좋았다 오늘은 오타루 가는 날 삿포로역에서 미나미오타루로 이동! 연뎡쓰 덕분에 안 헤매고 챡챡챡 왔다 혼자였다면 살짜쿵 헤맸을거야.. 조금 흐린듯 맑은 날 바다랑 눈을 같이 보니까 좋았다 오타루 도착해서 처음 한 일은 오르골 가게 구경 오르골 가게인데 오르골은 구경 안하고 사실 다른 귀여운 것들 구경했다 다시보니까 저 미키컵 귀엽네.. 걷다보니 좀 출출해져서 르타오 본점에서 케이크 파티 이날 먹은 것들 다 너무 좋았다 특히 저 치즈케익! 포실포실 부드러워서 아주 그냥 살살 녹는 맛 여기까지 왔으니 로카테이 버터샌드 또 ..

footprints everywhere 2024. 10. 5. 00:20

어느 후배가 물었다. 왜 태어났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어떠한 긍정도 부정도 희망도 체념도 없이, 탐구자의 마음인 것 같았다. 어떤 이유든 있지 않겠느냐고, 그런데 아직 그 이유를 잘 모르겠어서 잘 살아야한다는 것이 와닿지 않는다고 했다. 되는대로 지내는 것 같을 때마다 같은 질문이 떠오른다고 했다. 얼마 전 만난 친구는 직장생활을 하다 친해진 어느 동생이 알고보니 젠더폭력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쓸까 잠시 고민했으나 타인의 고통을 함부로 축소하여 쓰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같은 고통을 겪고 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자주, 가까이에서 피해자를 접하고 만나게 된다. 직접 알게 되는 날도 건너건너 듣게 되는 날도 있으나 변하지 않는 것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어..

dailylog 2024. 8. 20. 07:34

미나미노 카제니 놋테 하시루와 6월 보름일기여름 초입의 등산5월부터 가자가자 했던게 6월에서야 실현되었다싱그러워~~~💚🌿🌿정말 맑은 날이었다 공기도 뽀송해서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릭데이 중독자💟등산하고 와서 시원한 망고에 그릭요거트 한대접 퍼먹었다최애 카페날이 갈수록 사람이 점점 많아져서 자리에서 즐길 순 없지만 테이크아웃으로도 매우 훌륭..!!!콩물중독자의 오아시스ㅠ저녁엔 오랜만에 회식~~찌는 날이었는데 냉삼 지글지글하며 소주 한잔 먹으니 천국이었다집 내려가면서 쿠폰 쓸 겸 빵을 잔뜩 샀다빵 한 열개 담으니까 바로 오만원됨 ㅎ귀야워 살까말까하다 내려놓고 왔다그냥 종이쪼가리만 디즈니일뿐이잖어?슈는 오디오가 잘 비지 않는 아이인데요 전날은 아침부터 홍설기 상어 몰라 이모? 따라 해봐 홍! th..

dailylog 2024. 8. 13. 22:01

1. 스크린타임을 줄이려면 사람을 만나면 된다. 화면을 벗어난 시간을 많이많이 보낸 6-7월. 약속이 없는 날에는 뉴스를 보고 씻고 일을 하고 퇴근을 하고 밥을 차려먹고 강의를 듣고 음악을 듣다 꾸역꾸역 잘 시간을 미루다 잠이 드는 단조로운 생활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그래야 밸런스가 맞아진달까 2. 운동하느라 폰을 보지 못한 사이 낯선 사람으로부터 알 수 없는 연락이 왔다. 내 이름을 부르며 잘 지내냐고 묻는 한마디였는데 누구시냐 물어도 답을 하지 않았다. 아무리 떠올려봐도 그리 연락할만한 사람 중 반가운 이가 없었고 그 사람일까 두렵고 싫었다 실재하지 않도록 생각을 꽁꽁 싸매두었는데 갑자기 흘러나와버려서 어느 한 귀퉁이가 슬슬 무너져내리는 모래가 된 기분이었다. 공통된 기억도 새로운 기억도 없고싶은데 ..

dailylog 2024. 7. 29.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