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수습 40일차 - 팀 첫 출근 이틀째

​#회의데이

오늘은 회의의 날..
오후에만 회의 세개에 참석했다
ㅜㅜ
일단 첫 회의는 팀 회의라 열심히 들었고..
(의견이 있었으나 말하진 않았다)
두번째 회의는 차장님께서 되도록 많은 회의에 들어가는것이 도움된다고 하셔서 들어갔고..
세반째 회의는 실장님 이하 팀장님 모두 모인 회의였는데
미리 참석자 면면을 파악해간 것이 회의내용 기록에 도움이 되었다

잠시라도 딴 생각을 해버리면 기록에 구멍이 생겨서
녹취하지 않을거면 초집중해서 들어야할 것 같다
그래도 구멍이 생길거 같으면 그냥 녹음하고 빠진 부분이 몇초인지라도 기록하는게 나을수도 있겠다...


회의 끝나고는 실장님 지시로 회의 내용을 정리, 각 팀장님 및 실장님께 배포하게 되었다
과장님께 한번 보여드렸는데, 형식 등 많은 부분을 앉혀놓고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ㅜㅜ사실 속으로 너무 감동해서 울뻔했다
벌써 혼자 맘대로 정들어버림..ㅎㅎ



막상 문서를 작성하려하나 정보화 교육 시간에 배운건 다 사라져버렸다 기억이 하나도 안남ㅋ..
엑셀도..ㅎㅎ 까막눈이 된것 같았다 또륵
스타일파일을 미리 만들어둬야겠다ㅠㅠ
들여쓰기 같은 것도 미리 해둬야겠어
단축키도 외워야한다







​#신입사원이 빈 시간을 떼우는 법 2

선배님께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을까 늘 궁리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특히 팀장님은 소감을 묻는 경우가 많은데..
총평이랄까 건의사항 같은 것들을 평소에 궁리해놔야
물어봤을때 바로바로 튀어나갈 것 같다
삶의 목표 같은 것도 다시금 수립해야할 것 같다


동기들이 빈 시간을 떼우는 양상을 관찰했다
대체로 매뉴얼을 읽고 이슈를 공부하면서 보내는 반면
한 동기는 자신이 아는것들을 문서화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운받으면 좋을법한 프로그램들을 깔고..
회사를 파악하고..
전체적으로 파악이 빠른 동기이긴 한데 그래도 문서화해서 동기들에게 공유해주니 좋았다
아마 팀에서도 뭐라도 끄적거리고 있어보이니까 기특할테고
팀 선배가 뭐하고 있냐고 물어도 명분도 생긴다

다들 요령껏 하고 있는듯..




나도 슬슬 해야할 일이 많아진다
정신차려야지ㅠㅠ

선배에게 애살맞게+그러면서도 진정성있게 대하고 싶다
아침에 에너지 가득 충전하고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