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주의 일상 - 물건은 물건이고 애착은 애착

 

봄 같지도 않은 봄날을 보내던 지난주

 

 

노말키친 싹쓸이

 

 

 

 

 

 

 

 

 

기엽다ㅠ

 

 

 

 

 

 

 

 

처음 점심을 같이 먹는 선배

 

 

 

 

 

 

 

 

 

 

 

 

외국스러운 모먼트
미국 생각나쓰

 

 

 

 

 

 

 

하루가 넘 빡쳐서
혼맥했다..⭐️

여행의 이유 읽으면서 칾다운
ㅠㅡㅠ 현생 왜 고통의 연속

 

 

 

 

 

 

주말에 시킨 나이키 왔다
나이키슈즈~~~

 

요새 이러고 논다
유료로 전환해야 가구 종류가 많아져서
무료템으로만 대충 채웠더니 뭔가 옛스러운

 

 

 

돌아온 평요일

 

은 완냉으로 마침표

 

 

 

 

 

 

 

완냉2

 

 

 

 

평냉 후 산책길에 새로 생긴 꽃집 발견

 

 

 

하얀 스톡 넘 예쁘다
기분이 맑아지는 느낌

 

 

 

 

이름 모르는 노란 꽃나무

 

 

이 책 궁금하다

 

 

 

귀여운 초

 

 

 

 

 

포르투갈 브랜드가 여기까지
반가워서 찍어봤다

 

 

 

 

 

 

사과박스지만 안은 토마토
엄마가 짭짤이토마토 보내주셨당 키득

 

 

 

 

 

안신는 나이키 처분

 

 

 

 

 

엄마집 그릇에 내 나무 숟갈로 토마토 저녁 먹기

 

 

 

 

출근길에도 남의 집 인테리어 기웃기웃
이 테이블 너무 맘에 들어!

 

 

 

 

 

 

베란다까지 완성(?)
대충 느낌만 보는 중

 

 

 

 

 

책장 사이에 티비 두고싶어(?)
선호도 : 책>TV

 

 

 

 

 

가벼운 기분의 날에 하는 동기 생파

 

~~치즈웨이브~~

 

 

이런 곳이 있었다니

 

 

 

 

 

 

 

귀엽다

 

 

 

 

 

 

 

이기적인 사람들 때문에 너ㅓㅓㅓ무 지쳤던 금요일을 보내고 저녁 약속 시간 전까지 거의 한시간을 마냥 걸었다

걷다가 두솔 부동산 발견해서 1sol선배 놀리려고 보내줌
키득

 

 

 

 

 

 

금 저녁은 샤브샤브로
화를 이어가지 말자. 화의 상태에 너무 오래 머무르지 말자.

 

 

 

 

 

언제 이렇게 꽃이 피었나
하늘을 안 본채로 한 주를 보내버렸네

 

 

 

 

토마토 진짜 넘 맛있다고 ( •᷄⌓•᷅ )

 

 

 

 

 

 

주말맞이 마쯔무라,,,🥢

 

 

ㅋㅋㅋㅋㅋㅋ너무 웃긴게
옆테이블에 커플이 앉아있었는데
여자분이 나랑 같은 메뉴를 시켰는데 반 이상을 남긴 와중에 내가 요로코롬 깔끔히 먹어서
맹구가 이쁘다고 했다
자랑스러운 돼지(?)

 

 

 

 

 

 

 

 

인적 드문 길로 짧은 산책 중에 벚꽃 발견

 

 

이쁘다

 

 

 

 

꽃망울이 예뻤는데 잘 안보이네

 

 

 

 

 

돌아오는 길에 처음 보는 카페 발견해서!! 바로 들어가보기
도봉관❣️
치즈케이크가 메인 메뉴인듯

 

 

 

 

이쁘다

 

 

 

 

 

계단이 가팔랐다 헠헉

 

 

나무나무해

 

 

 

 

좋은 타이밍에 가서 사진 편하게 찍었다

 

 

귀여운 마른 나무

 

 

 

 

로고가 넘 귀엽다
산미 있는 아메와 고소한 아메 한 잔씩하고 이어서 산책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깜빡 잠들어서 눈뜨자마자 씻고 저녁 약속 나갔다

 

 

 

 

 

 

동네에 새로 생긴 우육면집⭐️ 쌍용 우육면??
비빔마장면 먹었는데 맛있었다 고수도 듬뿍 넣고!
똑쟁이 ㄴㅏ대는 우육면

 

 

 

 

 

 

부추만두 나와서 사진 또 찍고
ㅋㅋㅋㅋ면 다 찍고 폰 집어넣었다가 만두 나오니까 둘이 동시에 폰 다시 꺼내서 찰칵(다급)

 

자아아알 먹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났음!

 

 

 

 

1일 2도봉관;
저녁 무드는 또 다르네예..🥰
녹차 치케 시켰다
처음 먹어보는 질감의 치케!!! 진하고 맛있어

 

 

 

 

잠 못잘까봐 커피 안 마시려다가 그냥 마셨다 라떼🥳
토욜 저녁 커피 타임 너무 소듕해

 

 

 

귀여운 의자

 

 

 

 

 

 

 

이번주 토마토 몇개 해치움?

 

 

 

 

 

 

커피 드링킹에도 불구하고 푹 잔 토욜밤

적당히 따뜻하고 선선한 일요일에는 스펙트럼커피랩을 가야지
#수유 스펙트럼커피랩

기요오

 

 

 

취준할때 정말 많이 왔던 공간인데
오래 있어주어서 넘 고맙다

 

 

 

 

뉴 나이키~~~~~ 뉴 조거팬츠랑 같이 개시
벚꽃 색이넹

 

 

 

 

라떼랑 자몽에이드

 

 

 

 

ONLY COFFEE

 

 

 

 

초코딸기바나나케이크
진짜 최고존맛이었다
라떼랑 체고 궁합.. 만드신 분 복받으세요

 

 

 

순 삭

 

 

 

 

 

 보고싶었던 잡지 뒤적뒤적
블루보틀 주제의 B 매거진

 

창립자 인터뷰 중 맘에 드는 구절이 있었다.

 “우리가 커피 체인 브랜드라면 멋진 체인이 되자”
“하지만 이는 인간 심리의 일반적 패턴이기에 저희가 그걸 통제할 수는 없어요. 저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커피 맛과 호스피털리티를 실행하는 방법뿐이죠. 그것이 더 중요합니다.”

누군가 나를 어떻게 보든 그것은 부차적인 문제. 이왕 대중적인 어떤 것이 될거면 멋진 것이 되자, 하는 마음 자세가 마음에 들었다. 통제할 수 없는 타인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

 

 

 

 

 “물건에 대한 감정적 애착이 있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물건은 물건이고 정서적 애착은 애착이죠. 꼭 이 두가지가 함께 존재할 필요는 없습니다. 애착이 있다면 사진을 찍는 등의 방식으로 기억에 담아두면 되죠.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삶에서 덜어낼 필요가 있어요.”

그치, 애착과 물건이 꼭 함께 존재할. 필요는 없지. 애착을 담아두고 싶다면 그것대로 담아두면 되는거지.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덜어낼 필요가 있다. 정말로.

많은 것을 비워내려 하고 있는 요즘이다. 애착이 깃든 물건도 하나 둘 정리하고 있고 연연하던 마음도 버려보려 하고 있다. 얼마전엔 1년차일때 한창 자주 들던 가방을 다른 누군가에게 중고로 판매했는데, 안 든지 족히 1년은 된 가방인데도 막상 구매자를 만나러 나가는 길에 마음이 썩 좋지 않았다. 나의 한 조각을 떠나보내는 것 같아서... 지하철역 계단을 내려가면서 내 한조각은 그 가방이 아니라 내 기억속에 있다는 걸 떠올리고 마음을 편히 먹었다. 손에 쥐고 있던걸 놓지 않으면 새로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가 없겠지. 뜨겁고 차갑던 계절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