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로그

우울은 수용성이라더니 순 거짓부렁이다
마음이 많이 무거웠던 하루라 집에 오자마자 좀 울고 씻고 단것을 먹고 그래도 뜻대로 되질 않아서
오늘의 공부는 접고 먼쓸리로그,,,

 

맘 먹고 대청소 한 날. 동생 방도 옮겨주고 (덕분에 난 제일 큰 방에서 작은 방으로) 엄청나게 많은 책과 노트를 버렸다
내가 떠나고도 여태 내 방을 없애지 않아 준 엄마아부지께 감사. 덕분에 나의 변태과정은 숨 쉴 공간과 함께였다
집 치우다말고 영어 말하기 대회 치팅시트 발견,, 저거만 보고도 영어로 출력하는 연습을 무지 했었다 저 종이조각이 아직도 남아있다니

어떤 편지는 지난번 정리때도 버리지를 못했는데 몇년이 더 지난 지금도 버리질 못했다

 

 

그냥 간직하고 사는거지 뭐

 

 

 

 

 

 

이모네 가족이랑 다같이. 바다 건너에서 일하는 사촌동생도 들어오고 내 미래 서핑메이트도 시간이 되는 귀한 날
안주 보자마자 술 시켰다 허헣 마싯쟈나

할모니 모시고 가족사진도 찍었다!

 

 

 

카페투어까지 하고 다시 내 집으로

 

 

 

 

 

심상치 않은 현장,, 차로 왔다갔다 하다보면 사고현장이 정말정말정말 많다
긴 드라이브였지만 오늘도 안전하고 편안히 집까지 데려다 준 어니부기에게 감사ㅠㅠ

 

 

 

 

 

 

집근처에 새로 발견한 술집이 있어서 끌고 가보았다

첫 잔은 매실하이, 두번째 잔부터는 기린 생맥으로

 

 

 

기네스 생맥도 있어서 아주 해피하게 각자 취향껏 한잔씩 계속계속 시켜먹었다

담에 또 쓰레빠 끌고 나와서 먹으러 가야지 후후

 

 

 

 

성에 안차서 할맥에서 2차 흐 흐흐

 

 

 

 

 

한달 중 처음으로 점심약속이 없는 날이라 도시락을 싸보았습니다만.... 너무 많나?

동생이 회사에 푸파하러 가냐고 했다

 

 

 

 

 

 

밥 배 디저트 배 따로 ㅎㅅㅎ

아무 생각 없어지는 뷰라 좋았다 현실도피에 딱이었음

 

 

 

 

 

선물받은 마르지엘라 향초 개시

레선모 향 첨 맡아보는데 음식 냄새 없애기에 딱인걸 (?)

 

 

 

 

 

 

왜 찍어놧지? 만둣국

 

 

 

 

 

퇴근하다말고 엄마 뮤지컬 표 줏어주기
생각보다 엄마가 훨씬훨씬 더 좋아해서 (사실 최재림 배우 나오는거 예매해줘서ㅎ) 나도 덩달아 흡족

 

근데 이러고 며칠 뒤에 아빠 자리는 더 좋은 자리로 줏었다

낄낄낄

떨어져서 봐야하지만 급히 주운 표 치고 나름 선방

 

 

 

 

필테 가는 길에 발견한 붕어빵트럭

항상 운동하고 나오면 사라짐 ㅠ 어쩔 수 없이 아이스 와앙슈 ? 괜히 한 봉 사보기..,,,

 

 

 

 

간식 먹고 좀 노닥거리다가 킥판 들고 자유수영

일요일 두시 타임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감당 불가 ㅠ 다음엔 다섯시 이후 타임으로 가보기로

 

 

 

 

 

 

 

스갱이랑 전시 보러 간 날도 있었다

 

 

맘에 들었던 사진

직업이 사진작가가 아닌 것에 1차 놀라움, 뉴욕 다녀온지 10년 넘게 지난 것에 2차 놀라움
언제 다시 가게될까

 

 

 

 

사진 프레임 속 뉴욕 풍경들 보다보니까 급 추억 돋아서 얼마전엔 영화 패스트라이브즈까지 보고왔다

유태오,,,, 뉴욕,,, 이 두개만 봐도 충분했는데 마지막 장면이 생각지 않게 좋았어서 만족한 혼영

 

 

 

 

나도 저렇게 누워있고 싶자나..

 

 

 

맘에 들었던 사진

 

 

 

 

 

 

후암동에서 밥집 찾다가 들어와 본 도깨비 코티지
뜨뜻한 아메리카노 먹고싶어지는 맛 (ㅋㅋ)

배가 너무 고파서 싹 다 비웠다

 

 

 

 

 

 

 

 

healthy young live
귀여운 사인

 

 

 

근처 커피집 뒤지다가 발견한 레드리프
라떼가 맛있었는데 아이스로는 좀 맛이 약한 느낌이었다 담엔 따뜻한걸로 먹어봐야지

 

 

 

틈틈이 공부도 하고 복습도 하고. 이날은 공부 안돼서 카공하러 새 카페 발굴
민법 좀 하다보니 재밌는데 ? 할 쯤에 다시 어려워짐
뇌야 힘내 너 아직 한창이야;; 이럴 떄가 아니라고

 

 

 

이렇게나 오래 보게 될 줄 몰랐던 후배와 오랜만에 밥을 먹고

 

 

 

오빠야랑 달다구리 젤리 먹으면서 데이뜨도 하고
(누군가를 위해 갈비 사진 다 크롭했닿ㅎㅎ)

 

 

 

 

 

망한 요리 대회 1등작

무슨 요리를 망친건지 알아 맞히는 분께는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진심 아무도 모를걿ㅎㅎㅎㅎㅎ

 

 

 

문고리 거래 이렇게 하는거 맞나요?

몇년째 안 쓰던 미니화로 드디어 해치웠다 😎 너무 좋아
임영웅씌 덕분이에여~~ 쿨거래 해주신 분 덕분에 소소하게 용돈벌이 성공

 

 

 

 

다 놀았으면 이제 다시 공부하자,,,

딤디 새 영상 올라온거 보다가, 울면서 이불 정리하는 딤디 보고 조금 용기가 생겼다
불안을 이기지 못한 날에도 설거지는 해야하고 세탁한 침대시트도 주름 없이 씌워야 하는데 그냥 조금 눈물이 삐져나와도 할 일을 하는게 엄청나게 단단해보였달까
이번주 내내 나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이 먹어지질 않아서 괴로웠는데 나같은 사람을 발견한 느낌이었다

 

 

 

 

 

내일은 다시 시작해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