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꽃갈피 1

오늘의 플리

https://youtu.be/KBQBrwjvC4Q

요즘 존박 - 김동률 - 브아솔만 들음 ㅠ 너무 좋아

가을이 국룰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노노.. 봄에 듣는 존김브도 너무 좋은 것

서늘한듯 따뜻한 공기에 딱 어울려

꽃으로 시작하고 꽃으로 닫는 4월 절반 기록

 

 

 

 

귀여운 아기. 유치원 졸업사진처럼 나와서 너무 귀엽다 ㅠ

쪼꼬미의 첫 꽃구경🌸

 

 

 

 

 

나는 힘들 때 내가 쓴 글을 읽는다..............🥴

통제할 수 없는 타인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 다시 읽어도 좋은 인터뷰.

 

 

 

 

 

 

 

이제 정말 봄이구나 싶은 날이었고, 삼청동엘 갔다.

점심에 좋은 곳 안가면 병이 나는 K직장인의 삶..

꼬막무침에 시래기국. 배불리 먹고 돌아가는 길은 경복궁 따라 산책을 하기로.

 

 

 

 

지나가던 길에 들린 카페. 골목 안에 있는 곳이라 모르고 지나칠뻔했는데

초록초록하고 편안한 느낌이라 너무 좋았다

드립커피도 맛있고!

 

 

 

 

 

저렇게나 많은데 이파리 하나하나 먼지없이 깨끗했다.

관리를 얼마나 잘 하신걸까.. 대단

커피 들고 열심히 걸어서 회사 복귀. 날씨가 다했던 하루.

 

 

 

 

 

 

 

점심에 좋은 곳 안가면 병이 나는 광화문 직장인의 하루 22...

이날은 무려 누룽지 백숙. 서로 다른 세 팀의 조합이었는데 나름 재밌었다

 

 

 

 

사실 재미는 둘째였고 누룽지러버로서 그냥 먹는것에만 집중함.ㅎ

영혼이 맑아지는 닭죽 ;;; 맑아질 수 밖에 없음

 

 

 

 

 

어느날의 낙서. 

근엄하고 칼 같은 인사팀이 되고싶은데....ㅎ 현실은 서툰 다정밖에 모르는 개복치임 ㅋ

 

 

 

 

개복치의 야근 일기 ㅎ_ㅎ

저녁은 다운타우너 아보카도 버거. 야근 특식이니까 회돈회산 ^^.. 

먹고 있는데 갑자기 ㅅㅎ선배가 등장해서 날 위한 쿠키를 선물해주고 갔다

(그러고 며칠 뒤 확진.... ㅋㅋㅋ큐ㅜㅜㅜ 확진 전 마지막 만남이었다니)

다른 층 선배가 와서 야근 중인 나 챙겨주는거 보고 팀 후배가 놀라워했다 핵인싸냐고. 응 아님~  그냥 쿠키 좋아하는 사람임ㅎ_ㅎ

 

 

 

 

 

 

ㅋㅋ프라이빗조크 도착

생각보다 퀄리티 좋아서 바로 리본 묶어 선물했다

보자마자 빵 터져서 뿌듯,,,헿

집돌이의 홈웨어가 +1 추가되었음

 

 

 

 

 

수요일 점심은 폭풍 수다 데이트. 팀이 바뀌어도 이어지는 만남이 있어 좋다.

장짱이 친해지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조만간 셋이 함께 밥을 먹기로 했다. (그리고 실제로도 먹음! 셋이 잘 맞아서 그 만남도 좋았다)

대문자 I 인프피가 E처럼 느껴질 수 있는 건, 내가 좁고 깊게 사귀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깊은 사람을 기점으로 또 한발자국 확장되어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셀프 부둥타임..헤헤

 

 

 

 

 

 

 

복귀하다가 보인 홍보 부스에서 페퍼민트 화분을 받아왔다. 오동통한 민트이파리❤️ 잘 키워줄게

 

 

 

 

 

화분받침이 없어서 안 쓰는 리유저블 컵에 담아뒀다

분명 이때까지는 미니미였는데...(to be continued)

 

 

 

 

 

그날 저녁 특식.. 칼퇴 기념으로다가 낄낄

기린 이찌방 진짜 오랜만에 먹는다 2011년 최애맥주

 

 

 

한입 드슈

브리저튼2 정주행 끝냈는데, 여러 면에서 노잼...ㅠ 캐릭터 구축을 잘못한 것 같음...

계속 아오 답답해 아오답답해 하면서 봤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 데리고 이렇게 못만든다고? 엥.

 

 

 

 

갑자기 꽃bti

잘 맞는듯 ;;

 

 

 

 

 

수요일 점심

회사 근처 분식집인데 사장님 카리스마+매장 운영역량이 넘 짱이다

갈 때마다 감탄함.. 한치의 오차도 없이 물흐르듯 흘ㄹㅓ감 모든 주문이

 

 

 

밥 먹는 내내 선배한테 나 요즘 당류를 줄이고 있다 특히 액상과당 노우노우라고 설파하고

카페 주문 줄 기다리면서도 그 얘기 또 했는데

아이스아메리카노요! 했다가 앗 죄송한데 아포카토요..하고 메뉴 바꿈...ㅎ 너무 영롱해보였다구요 ㅠ 존맛이었다 

 

 

 

 

 

학... 존맛 ㅠ

이날 연 1회 처리하는 중요한 업무 마감일이라서 예민 돋았는데 저거 먹고 조금 칾다운함(합리화 맞음)

 

 

 

 

 

 

공시 마감도 했고, 한 주도 끝났고. 금요일 저녁 마감은 수육전골에 쏘주를 부르고...🍶

국물이 졸아들길래 불 끄려고 했는데 사장님한테 혼났다. 리필해줄건데 불 왜 끄냐고 ㅋㅋㅋㅋ오빠야랑 놀래서 쭈굴됐다가 국물 더 부어주시는거 보고 기뻐함

육수 무한리필 전골 말이 됩니까 이거.. 술이 쭉쭉 들어가는 맛. 웨이팅이 납득되었음

 

 

 

 

장난감에 몰입한 슈딩이(슈 궁딩이)

책꽂이 아래에 장난감이 굴러들어가서 그거 꺼내는 중... ㅋㅋ 귀여워ㅠㅠ

눈뜨자마자 슈랑 영통하고

 

 

 

 

 

딸기+현미 시리얼 얹은 요거트로 1차 해장

뭔가 집밥이 먹고 싶길래 집에 뭐있나 궁리하다가 냉동실에 쳐박혀있던 소고기 해동해서 콩나물밥에 미역국 해먹기로!

 

 

 

 

 

고기 핏물 빼고 미역 불려서 하아아안참 끓인 미역국

 

 

 

 

소고기콩나물밥

 

 

 

 

 

 

밥 안쳐놓고 국 끓이는 동안 숙성시켜둔 양념장 얹어서 쓱쓱

대청소하고 먹었더니 꿀맛이었다

 

 

 

 

 

ㅎㅅㅎ 후식 못잃어..

어제밤에 술 먹고 사온 버터라우겐..❤️ 드뎌 먹는다

진짜 존맛탱이었다;;;;; 지나만 다니던 빵집인데 넘 맘에 들었음

 

 

 

 

 

브리저튼2 보면서 간식타임

밥 푸지게 먹었으니까 양심챙겨서 세알만 먹었다..(탄수 돼지..)

 

 

 

 

 

ㅋㅋㅋ은희경 소설 읽다가 그은 밑줄

'나는 인생에서 두 가지 일밖에 하지 않는데, 하나는 술 마시는 일이고 하나는 술 깨는 일이라고.'

인스스에 동지들 태그해서 올림; 보고있나효

 

 

 

흐 여기저기 꽃이 가득한 계절🌼 봄이로구나

 

 

 

 

 

날씨가 좋길래 산책하러 나갔다

 

 

 

 

 

 

벚꽃으로 뒤덮인 뒷동산

 

 

 

 

 

예쁘게도 떨어졌네

 

 

 

 

연두-핑크 그라데이션 🌸🌳

 

 

 

 

 

 

해 질 쯤에 나갔더니 색감이 장관이었다

맘에 드는 산책 코스 발견했다 이 날! 소요시간도 딱 알맞고 풍경도 예쁘고 경사도 적당함 ㅎㅎㅎ

오늘도 가야지

 

 

 

 

저녁도 든든히. 토달볶 + 김 추가해서 뚝딱. 주말에는 그래도 집밥으로 두끼는 챙겨먹는 것 같다.

자취레벨 좀 올라간 것 같다 내가 만들었는데 왜케 맛있나요..

 

 

 

 

 

존박 존좋.

4월에 듣는 3월 같은 너. 지금 날씨랑 그냥 아주 딱이야

 

 

 

모닝필테 가는 길

아침엔 아직 추우니까 후리스...히

 

 

 

초록초록하자나ㅠ

 

 

 

운동하고 나서는 집에서 식빵 굽는게 국룰인데... 출근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주말 출근 핵시러 .. 그래도 월요일의 나를 살리는 기분으로 나왔다 꾸역꾸역

그래도 짬내서 오빠랑 햄버거도 먹고 일 마무리하고 퇴근!

 

 

 

 

 

다시 시작된 찔끔 공부타임 ㅎㅅㅎ

공부가 버거운 나에 대한 질책은 그만두고, 이 공부의 목적이 무엇인지만 생각하기로 했다. 한다는 게 중요하지.

 

 

 

 

 

 

 

다시 돌아온 월요일 ㅠ 수액 시급해서 사이렌오더 넣으려는데

선물받은 쿠폰 쓰려고 보니까 이미 사용됨 ;; 멀 받은거야 나

 

 

 

 

점심은 쿠ㅊㅏ라

마시따..... 달에 세번은 먹는듯. 급식소임

 

 

 

 

너무 에쁜 라일락 ❤️ 제일 조아

 

 

 

 

 

 

후배들이랑 점심 먹고 커타

서울상회 가려다가 사람 많을 것 같아서 노우즈로 갔는데 거기도 사람 터짐..

 

 

 

헤헷

에스프레소 집인데 맨날 가서 라떼 먹기.. 

 

 

 

예쁘다 초록뷰

 

 

 

 

 

시간이 약간 남아서

청계천 계단에 앉아서 잠시 휴식. 들어가기시러효...

 

 

 

 

 

 

좀 빡센 하루였으므로 오빠랑 옛날통닭 먹고 귀가하기로 합의했다.  엄청 오랜 느낌의 노포였고 조금 한산한 듯 들어찬 사람들의 적당한 소음이 기분 좋았다. 앞에 있는 프랜차이즈 가게를 갔으면 절대 나지 않았을 분위기가 있는 가게.

대화도 너무 즐거웠고 바람도 선선해서 한창 썸 타던 때가 떠올랐다. 맘에 드는 공간이라 종종 찾게될 것 같은 곳. 오빠랑 슈랑 같이 영통도 함ㅋㅋ 뿌듯 둘이 빨리 친해졌으면

500 여덟잔 먹었더니 통닭 하나먹고 오만원 나옴;

 

 

 

 

담날의 점심 . 해장을 하고 싶었는데 일정이 빠듯해서 그냥 근처에서 간단히 함박.

포르투갈에서 산 치마를 입고 갔는데, 오빠가 한눈에 알아보고 오늘 특별히 더 예쁘다고 해서 기분 좋았다 헤헤

 

 

 

 

찔끔공부2... 마지막 강의 들을 떄는 조금 닭처럼 졸았을지도..

 

 

 

 

목요일 저녁 특식. 맥주는 참았다..

상추 때려넣고 비빔면 두개. 아니 운동 콩알만큼 하고 위장만 늘어나면 무슨 소용인지?

 

 

 

 

 

굿피플 조금 보고, 노동법 강의 하나 듣고 취침. 등대 추천으로 보고 있는데 신입 때 생각도 나고 재미있다.

 

 

 

금요일은 출장.. 날씨가 너무 좋았다

 

 

 

 

처음 와보는 동네. 

택시로 왔다갔다 세시간이 걸렸는데 진짜 계속 잔듯 ㅠ 차가 막혀서 멀미 하느라고 고생했다. 날씨도 낮잠이 절로 오는 날씨였고.

 

 

 

저녁엔 회식이 있었고, 엘리베이터에서 라일락 가지를 주웠고.

꽃잎이 너무 예뻐서 책상에다 물 받아서 가지 꽂아둠 키키

 

 

 

취해서 찍은 라일락. 사진에서 술 냄새 나네;;

간만에 즐거운 회식 자리였다. 산 하나를 넘었고, 어려운 시간도 오늘처럼 이렇게 넘어가보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개운했다. 나를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 자리라 조금은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간  자리는 전체적으로 편안했다. 웃고 떠들다보니 귀가가 늦었는데 택시도 안 잡혀서( ㅠㅠㅠ) 버스타고 겨우 귀가. 오는 버스에서 내내 오빠랑 손잡고 머리 맞대고 졸았다. 늦었지만 오빠가 집까지 데려다주고 가서 안전히 침대에 안착.

회식 중간중간 나를 돌보듯 은근히 챙겨주어 고마웠다. 서둘러 해치우듯이 하고싶진 않아서 마음 속에서 예쁘게 빚어오던 말이 있었는데, 오늘 너무 로맨틱한 타이밍에 들어서 세상 행복한 기분이 되었다. 노곤노곤하고 행복한 밤.

연태로 달렸더니 머리가 깨질듯 아팠는데 담날은 오히려 쌩쌩했다. 

 

 

 

 

 

그래서 출근 ㅋ

 

계절마다 확확 바뀌는 출구의 색감. 봄 정말 예쁘다(백번째 말하는 중)

 

 

 

 

주말 출근러를 위로할 스벅 신메뉴..........

롤린민트초코콜드브루 ? 진짜 완전 세상 극호....❤️ 최근 나온 스타벅스 신상 중에 젤 취향 저격

클래식시럽 없이 먹었는데 딱 적당히 달고 개운한 맛을 너무 잘 구현해냄 존맛존맛

색감도 너무 예쁘다 월요일 출근 커피로 또 마실거야 벤티로 마실거야

 

일 열심히 하고, 오빠랑 벼르던 갈비집 가서 배 두드리며 먹고 집에 와서 차 한잔 마시고 꽁냥대고 놀면서 토요일 마무리.

하트하트한 하루였다

 

 

담주에는 계약을 마무리 짓고 휴가를 내야지. 그리고 엄빠도 온다!

남은 4월도 화창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