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단 같은 나의 11월

에어팟을 안 가져와서 써보는 11월 보름일기2

수욜밤 나잇아웃 윗 스갱등대
세계관 통합의 장..🔥

스갱이가 찜해뒀던 와인바 가봤다
희나리서울

안주 격파함 왜케 맛있냐
와인은 스갱이랑 나랑 한병 뿌심

아침부터 고구마케익 먹기
출근커피 사러 스벅 들렀는데 시와 나를 본 선배가 사주셨다
맛났음

시와 점심 먹고 맛있었던 구테로이테 한잔 더

트리 예쁘다

노무 세미나 들으러 갔다가
굳이굳이 택시 타자는 선배^^때문에 약속 한시간 늦음

오랜만에 ㄷㅇ만났다. 다시 서울로 이직한다고 해서 넘나 신기+반갑
너무 달렸더니 피곤해서 집에 와서 몸져 누움 ㅠ

그리만 견뎌야지.
담날 저녁은 이슬아의 강의를 들으러갔다.
강의라고 이름 붙여져는 있으나 당최 어떤 주제인지가 적혀있지 않아서 궁금증으로만 예매해뒀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자취를 그려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나눠듣는거 자체로도 만족스러웠고, 그 직후 읽어내려간 <가녀장의 시대>도 너무 좋았고.

단어 하나. 하나의 이미지. 하나의 세부. 전진하자. 그리고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자.

우리는 자기 안에 미지의 인간을 품고 있다

나 어디있게

강의 끝나고 정미랑 아이스크림 데이트
수다 마저 떨고 헤어졌다

미쳤더요

이불 빨래 돌려놓고 독서하는 아침
가녀장의 시대 읽기 시작했고 앉은 자리에서 절반 읽었다

“이런 타투 새긴 젊은이 있으면 나는 바로 청혼했어‘”
너무 공감

오전 루틴 호다닥 끝내고 데이트하러 탈출
오빠 꼬셔서 악어떡볶이 먹으러 또 왔다 흐흐흐
브레이크타임 기다리면서 밀크티 한잔

존맛..

집에 새로 들인 포스터.
어니부기가 직접 사다리 연결해주심..

떡볶이를 많이 먹었더니 배가 불러서
저녁은 집앞에서 가볍게(?) 맥주한잔

일요일은 출근했다
평소 안 가는 길로 가보기
군밤 볼 때마다 손이 드릉드릉함 정말

날이 별로 안 추워서 아이스로

스트레스풀 환경에서도 싹을 틔우는게 기특하다

고생했으니까 우대갈비 먹으러🏃‍♂️🏃‍♂️
잔치국수 찐맛집이었다..(잔치국수만 보면 륨딘 생각함)
서울 또 오세효,,,
뒷테이블 대화가 너무 크고 웃겨서 오빠랑 내내 깔깔거리며 먹었다

무려 쌍따봉을 받은 쌀국수

퇴근하고 와서 갑자기 김밥을 쌌다
모양은 이렇지만 맛있었다구

선배가 자리에 몰래 두고 간 생일선물

생일 밤

생일 번개w만두

셀프 생선

서프라이즈로 받은 생일케이크

집 내려가는 길.
지하철역에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봤다

무사히 탄 케텍스
오빠야랑 호두과자 사이좋게 나눠먹고

짐 두고 새로 뚫은 맛집으로 직행

담날 해장은 콩나물국밥
엠지맛이 난다는데 뭔소린지 모르겟다

이모 따라온 슈 데리고 묭실
백년만에 단발함!

동그라미 됨ㅎ

슈네랑 브런치

언제 이렇게 커서❤️
이날따라 말도 잘 듣고 밥먹는 내내 잠자코 잘 놀아서
삼남매끼리 평화롭게 브런치타임 가짐

슈를 뒤로하고 상경
오빠야랑 주꾸미 뿌셨다
낮맥도~~~

연말에 해야지 요건

여기저기 생일의 흔적

샐러드 먹고

공부하며 보내는 건전한 어느날 저녁

팀밥 먹고 커피타임
내내 레고 갖고 놀았다

후배가 길에서 주워온 오후 간식

 

 

 

 

제법 즐거웠던 저녁 모임

올해의 술자리 중 탑 10 안에는 들듯

몰래 온 손님도 있어 더 즐거웠다

 

 

 

누군가 집앞에 두고 간 선물

착하게 살아야지 다짐했던 날

 

 

 

 

엄마 보러 집에 내려가며 12월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