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보름일기

두달 지나가버렸네

오빠랑 놀다가 급하게 나오느라 에어팟도 없이 와서
올리브영에서 급한대로 하나 샀다..싼마이

삼만원짜리 무선이어폰
에어팟이랑 제법 똑같이 생김ㅎ

기차 내리자마자 슈 접선했다
내내 놀고먹느라 이 주말 사진은 별로 없다.
아 특이점이 있었다면 김장한거 정도?

큰벗이랑 점심번개
그야말로 아무 이유 없이 잡은 일정이었고 대화 사이사이 침묵조차 개운했다
연포탕은 말할 것도 없고.

아끼는 후배랑 오랜만의 점심 가기 전
사무실에서 몰래 크리스마스 선물 패키징ㅎㅎㅎ
인생 한귀퉁이를 지탱할 문장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어쩐지 크리스마스 느낌이 났던 파스타집
샐러드가 특이하고 맛있었다

빵바구니 든 채로 사진 찍기
열⭐️정⭐️포⭐️토

고등어파스타
맛있었다 근데 오후 회의 있는 날은 먹으면 안됨

사랑스러운 공간 발견
에디션덴마크

볕의 무늬가 너무 예뻤다

조금 늦어 더 좋았던 생일선물
❤️💚
아주아주 귀여운 캔들홀더였다

루이보스카페라테였나?(오래돼서 메뉴 기억 안남)

밥먹고 오니 깜짝선물이 올려져있었다
귀엽게도 칠했네 트리

후배들 챙기며 지나간 주였네
입사 후 미안하게도 밥을 한번도 안 사서 겸사겸사 모임
새로운 화덕피잣집을 발견해서 도전해보았다
등대가 같이 가줘서 행복했음..🔥

심란한 소식에 모두가 무거웠던 금요일. 야근을 끝내고서도 도무지 집으로 갈 발길이 떨어지지 않던 차에 시가 연락이 왔다. 어디냐고,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다면 만나자고.
그래서 시의 동네에서 맞은 하루 끝.

선배가 아낀다는 동네 카페에서 밀크티랑 올데이브런치
울고 싶은 일들 가운데서도 선배랑 부러 웃긴 이야기를 꺼내 나누었다. 가끔은 시간이 흐른다는 것이 정말 큰 위안이 된다.

해줄 수 있는건 집에 데려다주는 것 뿐이라며 기어코 나를 바래다줘서 편하게 돌아오는 길

담날은 연둉이랑 성탄모임🎄

일차로 옆동네 이자카야 갔다가

후식은 마카롱+딸기
먀가 선물해준 접시에다가 올리니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났다

응 그만 찍고 일단 먹어

나름 클스마스 재질 플리도 틀고~~
즐거운 토 저녁 보내고
출근하는 일요일
필테 뿌시고 출근해서 일하고

궁을 따라 걸어서 오빠 만나러 가는 길

길 헤매다가 만나니까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음 ㅠ

집 오자마자 샤브샤브 배달시켜서 때려먹었다 ㅎㅅㅎ
일요일은 아무튼 치팅데이임

12월에 주고받은 것들

귀여운 패키지의 선물도 받았다
❤️
아침 안먹은 날 위해 챙겨준 깨알같은 딸기쨈과 스콘






예기치 못한 일 이후로 내내 야근이 이어졌고
야근 사이사이에는 이런 것을 먹었다

소고기에 하겐다즈

새로 생긴 와인바 발견해서 번개 모임날 가보았다
맛있긴했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일단 너무 적고..
술을 못 먹는 인원이 있었는데 논알콜 메뉴도 없이 1인 1주류를 종용해서 별로였다ㅠ

케 그래도 멤버가 다한 저녁이었음❤️😎

눈이 펑펑 오는 날 사랑둥이들과 중간에서 접선했다

피자 비스무리했는데 이름이 피자는 아니었던 어떤 것..

라자냐 샐러드 피자머시기
다 존맛이었다! 가게가 조금 추웠음 근데ㅠ

뚝딱쓰
폭설을 뚫고 회사 복귀
집으로 가고 싶었다..

갑분 동기와의 접선
먹부림-야근-먹부림-야근
반복했던 12월 보름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