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2022

2022년의 나는 이런 것들을 품었다

 

- 올해의 인물 : 인생의 단맛을 풍성하게 해준 인물을 꼽았다.

- 올해의 BGM : 자우림 체고야

- 올해의 장소 : 유난히 포항과 경주를 자주 찾았다. 1)선배들과의 당일치기 여행, 2)오빠와의 아늑한 2박3일, 3)가족과의 여름휴가, 4)국내연수, 5)이모네 가족까지 합체하여 크리스마스 여행

- 올해의 깨달음 : 나 이제 5년차다 6년차 된다 이제 지짜 아무도 말릴 수 없으셈

- 올해의 책 : 엇박적인 남자와 정박적인 여자에 대한 영감을 주었고, 문장 여기저기 재치와 다정함이 가득했던 글.

- 올해의 대화 : 대나무숲이 필요했던 날이었고 하고 싶었던 말을 듬뿍 담아 보냈던 메일. 거기에 되돌려준 선배의 마음이 고마웠다.

- 올해의 콘텐츠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 사람 없는 영화관에서 조조로 보았고, 돌아오는 길의 플레이리스트가 마음에 내내 울림을 주었다.

- 올해의 도전: 마음곁을 졸업했다. 도무지 뜻대로 되지 않아 힘겨웠던  날 두번을 빼고는 졸업한 채로도 좋았다. 행운처럼 선생님을 만나 무사히 떠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 올해의 물건 : 이제 할부가 끝났으므로 온전히 나의 것이 됨💻 후후. 포스팅할 때, 사진 편집할 때, 독서기록 남길 떄, 인강 들을 때, 아주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

- 올해의 실패 : 노무사 시험에 도전했다. 한방에 붙기는 실패했지만.. 도전은 계속된다!

-올해의 고마움 : 누구에게도 들어보지 못했던 문장을 들려준 선배가 있었다.

- 올해의 하이라이트 : 지금 다시 떠올리라고 해도 아주 선명히 기억해낼 수 있는 조개구이 나잇. 행복했다, 정말이지.

- 올해의 음식 : 소소한 기쁨, 안정감을 주는 음식

- 올해의 브랜드 : 내 최애 향으로 등극한 목욕하는 여인. 이제 바이레도 보다 이런 향이 더 좋다.

-올해의 발견 : 새롭고도 지속가능한 만남이 만들어진 계기.

- 올해의 아티스트 : 어쩐지 신과 구가 공존하는 나의 픽... 한명 더 꼽자면 유태오.

- 올해의 재발견 : 포스트 마음곁의 시간을 보낸 나. 중간중간 쉼표가 있었지만 그런대로도 괜찮았다.

- 올해의 중독 : 전국 방방곡곡에서 방탈출을 했다. 제일 재미있었던건 남포동에서 했던 크레이지 방탈출 데이

-올해의 문장 : 이 문장은 어쩌면 내년에도 올해의 문장에 등극해있을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