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fjuly

꽤나 잘 먹고 혼자서도 잘 놀고 돌아다녔던 7월 2주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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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조금 안좋았던 주간이었는데(과로)
전복죽이 이틀째 땡겨서 결국 먹으러 감
맛있다



일이 참으로... 많은 주였다.
주말에도 출근의 연속 흑흑
주중에도 짜증이 나는 일이 많았다.
이 날도 며칠간 애써놓은 것이 어그러져서 아침부터 우울했는데
에어팟이 도착해서 기분 풀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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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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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에 들어온걸 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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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찰칵거리는 소리가 너무 좋다







장마시즌이 되니 비가 억수처럼 쏟아진다.
꿉꿉한 마음을 달래러 찾은 곳
요즘들어 핫한 가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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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작은데, 아늑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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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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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이렇게.
나는 즈라시스시를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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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와 계란찜

꽤 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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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생선만 올려진 밥!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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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었던 증거->빈 그릇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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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반차 써본 날.
날이 너어어어어무 좋아서 집 가는 내내 행복했다.
에릭 케제르에서 말차 벨벳 케이크 구입.
선물용이라 케익 사진은 없다.
한조각 얻어먹었는데 역시나 맛있다
최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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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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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맑은 날은 기부니가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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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 보려고 귀요미 라이언을 숨겨놓았다.




역시나 바빴던 주였다..
이날은 특히나 바빴다.
1일 3행사를 치렀던 날.
워크숍 일정이 있어서 워크숍 장소로 이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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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사람을 실망시킨 듯한 생각에 가는 내내 심란했다.
이정도면 됐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내가 존경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더..




고민고민하면서 호텔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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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실을 쓸 수 있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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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깔끔.
창 밖 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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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탁 트이는 풍경.
풍경보고서 조금 마음이 들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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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진 않지만 아늑한 곳이었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음악 틀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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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뷰도 너무 조앙....ㅜ_ㅜ



마음을 조금 추스리고 저녁 일정을 하고 들어왔다.
존경하는 사람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었던 저녁이었다.
ㅈㅁ 말대로 완전히 폴인럽 흑흑
늘 최고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분이다.
더 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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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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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조금 듣고, 통화 조금 하고
딥슬립.
잠들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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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조식.
수박 더 먹고 올걸
잡곡빵은 별로였다.
오믈렛 스테이션은 마음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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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먹고 돌아와서 뒹굴뒹굴.
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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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회의.
무사히 마치긴 했는데.... 중간에 불청객의 전화가 와서
괴로운 모습을 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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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란하게 돌아가는 길.

줄곧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 복귀길이었다.

서울에 돌아와서 점심을 먹는데,
ㅌㅈ님이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지 새삼 또 느껴서
행복한 자리였다.
도움되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다.
함께 있으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분이다.
그런 사람 밑에서 있을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고난이 있어도 잘 이겨나갈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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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맑은 날의 외출
하늘이 너무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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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역시 돈까스.
최애 돈까스...영접....
평일에는 못먹는 곳이라 주말만 되면 생각난다.
겨자를 섞은 소스에 바삭한 튀김을 찍어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맥주도 있으면 금상첨화..흑흑 또 먹고 싶다.

한동안 밥을 먹으며 영화 보는 것에 빠져서
루비스팍스도 보고, 매직인더문라이트도 보고 했었는데
이번엔 만화책 보는것에 빠져서 밥먹으면서 만화책을 읽었다.
빠져 읽었던 만화책은 바닷마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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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모먼트가 많은 책이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대사.
“스즈랑 함께 살기로 결정했을 때부터 너희에게는 스즈를 지켜줄 책임이 있다.
혹시 그 사람이 스즈한테 상처를 줄 것 같으면 있는 힘껏 스즈를 지켜줘야 한다.”

책임이라는 말은 참 어려우면서도 애착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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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풀렸던 주말 저녁.
집을 너무 오래 방치한 탓에 먹으려는 것들이 죄다 유통기한이 지나버렸다.
만두도 식용유도 심지어 간장도!
미리 알아차린게 다행..

노래방.
1주 최소 1 코노...
만화책 반납하고서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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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밤산책이 하고싶어서 맹구 보러 가기.
소듕한 에어팟 들고계신 맹구의 소듕한 블랙팬서

밤산책 중 귀여운 녀석을 발견함.
밤산책도 좋았는데 고양이까지 발견해서 더 좋았다 키키
귀여워....
혼자 창 밖 내다보고 있는게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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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우중충했던 어느 날 익선동 나들이
1차는 고깃집에서 고기 흡입, 2차는 이름 기억안나는 한옥 카페에서.

여긴 돌잔치용으로 공간대여도 해주는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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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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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있는 여름밤.
이날 밤의 공기와 대화, 행복감이 너무 좋아서
이 하루 저녁의 기억만으로도 일주일을 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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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메뉴를 정성스레ㅋㅋ 쓴다
취기는 올랐고 의견은 많은 상태라 적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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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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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달걀볶음에 한라산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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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ㅁ랑 먹은 사케동
둘만의 아지트를 찾은 느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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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뜻하지않게 조금 지치는 일이 있었다.
편의점에서 머드셰이크를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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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행..
마침 맹구가 노래부르고 있었어서 만날 수 있었다
속상한 마음을 달래고
집으로 숭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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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ㅁ와 함께 떠난 목요일의 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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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 저녁 산책으로 일주일에 쉼표를 찍는 느낌이 들었다
하늘도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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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