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함을 되찾는 시간

오랜만에 쓰는 6-7월에 걸치는 일기

 

 

6월의 책으로 <일기 쓰고 앉아있네, 혜은>을 읽었다.
기록을 신봉하는 사람으로서 10년간의 일기를 묶어 책을 낸 것이 경이롭게 느껴진다.

 

 

오랜만에 주말 미술
테일러커피에서 커피 사들고

 

 

 

 

처음 그려보는 아크릴화
고양이가 너무 좋아서 그림마저 고양이를 그림 ㅠ
동네 까만 냥이에게 선택 받고싶다..

 

 

 

 

창작 활동 후의 허기를 채우는

불량식품

헤헤

 

 

 

 

 

포스터 예쁘다

 

 

 

 

창작활동으로 채워지지 않는 갈증은 맥주로(?)

벙개 제대로 한 날

 

 

 

 

 

 

 

선배랑 둘이서 키야아아아 하고서 귀가

 

 

 

 

 

 

선데이모닝 브렉퍼스트

고양이 발 컵 넘나 잘 쓰고 있다

커피 탈때 넘 잘어울리는것

 

 

 

 

 

 

 

어느날의 저녁 : 강된장

 

 

 

 

 

수액 없이 버틸 수 없는 월 아침..

 

 

 

 

 

2년 전의 나를 보는 것 같은 후배와 점심

 

 

 

 

 

 

 

아침부터 커피 때렸더니 위가 넘 아파서

급 약 투여 ㅠㅠ

 

 

 

 

 

 

아픈 위 부여잡고 저녁 술자리..

빠질 수 없는 자리라 열심히 듣다 왔다

 

 

 

 

 

 

이사 후로 밥을 차려먹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은근 재미가 쏠쏠해서 신기하다. (언제까지 이럴진 모름ㅎ)

 

 

 

 

 

 

 

 

내 생애 읽어본 청혼 멘트 중에 젤로 빡센 멘트, 답변 중에 젤로 따순 답변

 

 

 

 

 

 

 

 

 

 

 

 

 

며칠새에 아련해져버린 날의 저녁. 인사 직전이라 싱숭한 마음을 안고

힐링푸드를 먹겠답시고 비를 뚫고 찾아간 맛집

너무 맛있어서 그 다음날에도 생각났다

곱창전골X소주=존맛탱

 

 

 

 

 

2차는 LP바에서

노래 신청도 된다고 해서 섹후땡 노래 신청 히히

 

 

 

 

 

 

 

책이나 LP판이 그득히 들어찬 책장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아진다

기분좋게 놀고 수다떨고 귀가!

이런 좋은 선배들을 만나게 된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기분좋게 귀가했는데 왜 이런 시련을..

 

 

 

 

 

 

 

 

담날의 저녁은 간소하게

 

 

 

 

 

 

 

도넛과 체리

요즘 옛날 드라마 연애시대를 다시 보고 있다.

 

 

 

다음날은 양양에서!

스갱이랑 떠난 양양 여행

 

 

 

 

 

 

 

낙산 비치 호텔 마운틴뷰 넘 가보고싶었는데

아무래도 주말이고 성수기라 방이 없었다

아쉽지만 오션뷰!

 

 

 

 

 

 

 

방 뷰는 요로코롬

 

 

 

 

 

 

 

ㅋㅋ양양 도착 후 첫 끼니는 햄버거

둘 다 어딜 나가기엔 너무 지친 상태였다

 

 

 

 

 

 

 

 

흐린 날씨였는데도 이쁘네

 

 

 

 

 

 

 

 

 

모래조차 예뻐보임

 

 

 

 

 

 

 

 

파도가 번지는게 넘 예쁘다

 

 

 

 

 

 

 

 

 

바다에서 한참 시간 보내다가 

커피 마시러 앞 카페로

 

 

 

 

 

에티오피아랑 케냐? 핸드드립을 마셨다

 

 

 

 

 

 

 

 

넘 예쁜 하늘..!!♥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주는 뷰

 

 

 

 

 

 

 

 

회에 청하 뇸뇸하고

간식거리 사서 호텔로 컴백

책 읽고 간식 먹었당
같이 여행 다닌지 어언ㅋㅋ 7년?이 넘어가니까
이제 말하지 않아도 씻는 패턴 먹는 패턴 노는 패턴
다 예측 가능 범위 내에 있음ㅎㅎ

조식 간단히)?) 먹고

마지막 호텔뷰








이번 여행의 대미는 레트로 카페 마음이 동해에서 장식

11시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

마음을 뺏겨버린 그림 ㅠ 넘예뻐

시나몬스틱이 들어간 미니마크라메인데
귀여워서 현관문에 달아두려고 하나 샀다

이 그림도 맴에 쏙..!
담에 그려보겠어

파카글래스에다가 드립커피

 

 커피가 너무 맛있었다..!

 

즐거웠어 안녕

스갱이 보내고 혼자 터미널 걸어가는 길에 발견한 예쁜 벽

타임슬립한것같은 풍경

휴게소에서 감자 야무지게 먹고

차가 너무 막히는 구간 ㅠ 뷰가 예뻐서 그나마 다행이다

겨우 내려서 유성집 갔다
소고기⭐️

담날은 아침부터 뽀작뽀작
토익치러 뭅뭅

색감이 귀여운 농구코트

잘쳤는지 뭔지 그냥 마쳤다는 데에 의의를 두기로
❌생각 그만❌

고생했으니까 라면 두개 끓였다 호호
신새라면(신라면+틈새라면)에 만두
신새라면 나쁘지않은데?

 부질없는것 같지만 죄책감을 덜기위해 운동하면서 주말 마무리


뭔가 포스팅 쓰면서 하고픈 말이 많았는데 이주동안 많은 말들이 휘발되어버렸다
인사 전후로 혼란한 마음을 추스리느라 이것저것 나에게 소중한 것들을 많이 뒤지고 다녔다 힘을 얻어보려고..
그래서 이 포스팅을 시작할때는 소중함을 되찾은것 같은 마음이었는데, 다시 너무나 공허해져버리고 ㅎㅎ(유명한 투리구슬?)
무엇이든 언제까지고 지속되진 않겠지. 그러니 숨을 쉬듯 소중한 것들을 찾고 껴안고 또 흘려보내며 살아야하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