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정리 - 엉망이 되기 직전의 날들

오늘의 bgm✨

예쁜 시간에 기차를 타서 볼 수 있었던 뷰
돌아보면 8월은 생각보다 평온했던 시절ㅠ
폭풍전야였던가..

민석 데리고 을지면옥
첫 평냉집으로 손색없는 곳

베트남 골목 느낌이 나서 찍어둔 컷

ㅠ짜까 먹고싶고요

셋이니까 수육도 시켜벌여~~~

완냉.

을지면옥 올 때마다 이 전화기 찍게 된다. 색감이 귀여워












너무 배불러서 (육수도 추가해 먹었기 때문)

볼링타임!
점수 형편없다 ㅋㅋㅋㅋ 다 죽었네

서울상회. 주말 낮은 한산하구나. 좋았다










동생이 왔으니까 풀코스로 다녀야했고
그 마지막을 장식한건 우육미…✨

메뉴판에 있는거 종류별로 다 시킴
메쉬포테이토 꼭 추가 ⭐️

다 구워줘서 너무 편했다

Shit happens
통쾌한 마음이 드는 그림

어쩐지 허전한 저녁이었고 종각에서부터 동대문까지 쭉 걸었다
핑크하늘💗
(예쁜 저녁이었는데 종묘에서부터는 좀 기괴했다)

휴식이 필요했던 어느 주말은 그린랩 성수에서 숲멍
음료는 별다른 맛이 없었는데 멍때리기에는 아주 적합했다
커피는 아예 없고 은은한 차 종류!

다음날 출근이지만 성수 나온 김에 와인도 한잔
윕 성수

뽈보..💚

맛있었다

좋아하는 ㅅㅎ 선배 생일 선물로 산 팔로산토 스틱. 강아지에게도 무해할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꼭 태우지 않아도 향이 나니까!
나도 똑같은 세트를 사두었다. 음식하고 나서 환기할 때
스틱 한번 태워주면 공간이 바뀌는 기분
향이 조금 무겁게 느껴지는 날도 있는데 그래도 전반적으로 좋다

남산 피크닉
레스케이프호텔 스벅 갔다가 사람 많아서 빽스텝해서 간 곳
바나나브레드 같이 시켰는데 맛있었다. 베이킹 배우고싶네

푸릇한 여름날

밑에 샵 구경하다가 이 비누들 사버렸다 넘 귀엽잖아
매우 잘 쓰는 중.

투모로우 다이어리는 볼 때마다 사고 싶음
막상 사면 잘 안채우게 되는데(끈기 없음)
그래도 예쁘니까 ㅠㅠ

디피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아기자기 보는 맛이 있었다.

포토존
사진도 몇장 남기고

안뇽 또 올게~~

선물 포장 완료우🎁
편지에는 이인삼각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이 이인삼각에서 더 용감한 쪽은 분명 선배였을거라고.

윰&마정 정기모임을 위해 찾은 치즈룸
이 조합으로 모일 때마다 주접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

야근을 떄려치고 먹은 마라탕
각모임이었나부다. 피슈 안간지 너무 오래됐네ㅠ.. 조만간 가야디





여름이니까, 8월의 책은 <아무튼, 여름> 이었다.

ㅋㅋㅋㅋㅋㅋ공감.

"특히 여름에는 낮술을 자주 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생맥주를 양껏 마셔두어야 한다. 그래야 여름이 다 지나고 나서 '그때 많이 마실걸'하고 후회하는 일이 없다."
무릎 탁 치며 8월 기록 끝!

다 지나고 나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금 내가 가장 하고싶은 것, 지금의 내가 가장 귀 기울이고 싶은 것에 몸과 마음 시간 모두 양껏 쓰기로 했다.
엉망이 되기 직전이었다고는 하지만 꽤나 잘 보냈네 나! 역시 아픔을 옅게 하는 것은 시간이다.